파라과이 선교서신 제30신

특집: 7년 파라과이 선교, 7대 감사

선교서신파라과이

6/8/20221 min read

들어가기(서언):

저희는 2015년 6월 2일 새벽에 아순시온 국제국제공항에 도착... 어언 7년이 후다닥 지났습니다. 하나님이 지난해 응답 하신대로(제29신 참조) 제2의 조국 영국에 도착 하였습니다. 남미의 심장, 파라과이에서 7년간의 삶과 사역을 반추(反芻)하며 7가지 감사제목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파라과이 선교서신 애독자와 모든 선교후원자께 진심 감사드리며 진솔하게 나누고 싶습니다.

7년 파라과이 선교, 7대 감사 제목
  1. 몸도 마음도 믿음도 연약하였지만 7년간 한결같이 매일 새벽 첫시간 7곡 찬송과 더불어서 새벽을 깨울수 있게 기도의 성령을 부어주신 새벽의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혼혈 청년들과 매주말, 1박2일 공동체 생활: 함께 운동하며 먹고 마시며, 매주일 새벽 시간에 맥체인 성경읽기 / 강해와 기도시간에 말씀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제자훈련하게됨을 감사.

  3. <성경, 나의사랑 나의생명>(국민북스, 2020) 출판할 수 있게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파라과과이 생활 첫해에 한 영혼(김하성 집사님)을 전도하는 과정에서 함께 공부했던 성경정경사(聖經正經史)가 남미동아일보 교포신문에 1년간 연재되었고 결국 책이 된 것입니다.

  4. <Lectura Rapida del Canon Biblico>(단숨에 읽는 스피드 성경정경사) 스페인어 번역판을 금년 3월 말에 출판하게 하심 감사합니다. 성경의 권위가 로마 가톨릭신학과 그 문화에 깊이 뿌리 내린 이 중남미 27개국 스페인어권에 이 책이 각국에서 현지에서 출판되며, 각국의 신학교의 교과서와 교재로 계속 사용될 수 있게 기도올립니다.

  5. 파라과이 장로교신학교에서 2년에 걸쳐 신학생의 신분으로 스페인어를 배우면서 아울러서 신학교 이사회(서기)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금년 2022년에는 개강수련회에서 주강사로 번역된 스페인어 책으로 전교생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성경은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인가?”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는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어떻게 성경을 읽어야 할 것인가?” 주제로 성경을 더욱 더 사랑할 수 있게 강론(설교)할 수 있어서 감사 감사드립니다.

  6. 전 세계선교사들(2만8천5백명)의 새벽기도운동이 각 나라에서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나기를 10년여 전부터 간절히 기도하여 왔는데, 필리핀 선교현장에서 선교사 새벽기도운동이 2년전부터 일어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분명한 기도의 응답이라고 믿습니다. 지금까지 15여회 zoom으로 전세계 선교사 새벽기도 강사로서 말씀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7. 파라과이 선교사 15명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할 수 있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곳 남미에서 성지 순례를 꿈꾸는 것 자체가 사치입니다.” 20, 30년 째 파라과이에서 선교사역 중인 동료 선교사들과 함께 2018년 1월 ‘성지순례 꿈’을 논의한 후 추진 위원장으로서 1년 5개 월 후,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2019년 5월 6일 (7박 10일) 성지순례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도착(6월 1일). ‘Luton’으로 섭리적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7년간(1994-2001) 유학시절 영국날씨에 익숙하였지만, 7년만에 영국에 정착하기 위해서 오랫만에 맞보는 영국 특유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우리가 조인한 Cross Mission(지난 29신 서신에서 언급한 대로)은 본부가 웨일즈(뉴포트)에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부부는 이제 9월부터 영국 북쪽의 Luton지역에서 크로스미선 런던 지부 개척하는 사명(mission)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6월 3일(금) 점심시간에 우리는 크로스미션 대표이신 이중환.조남희 선교사님내외분과 루턴의 St. Hugh교회에서 첫번째 만남을 갖었습니다. 이미 파라과이에서 zoom으로 화상인터뷰로 만났지만 직접 얼굴을 대면하여(face to face)하여 만나 교제하는 기쁨이 너무나 컸습니다. 이미 오래전 부터 깊은 사귐을 갖었던 것 같았습니다. 성삼위하나님이 예비하신 섭리적(攝理的) 만남(divine encounter)임을 우리는 대화하는 중에 곧바로 직감(直感)하였습니다.

Luton공항으로 유명한 루턴지역은 런던북쪽 30마일에 위치한 작은 도시. 이곳은 5년전 큰아들, 배홍철 집사가 유럽 기도선교에서 파송한 기도원정대(의정부 광명교회 최남수 목사 중심으로 시작된 영국교회를 위한 단기기도선교)의 영어 통역 섬김이로 섬겼던 지역입니다. 그당시 기도원정팀이 St. Hugh교회를 중심으로 기도하며 노방전도하였던 바로 그 교회! 하나님 앞 올려 드렸던 기도가 쌓인 교회에서 이미 이중환 선교사 내외분과 영국교회 담임(마틴 목사) 새벽기도멤버가 3주전 부터 본격적인 새벽기도를 시작한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적 사건(providential event)인지요?

나가는 말

무엇보다도 지난 7년간, 3명의 손녀들(에스더, 샤론, 소피아)을 하나님의 선물로 저희 가정에 주심을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이상으로 ‘파라과이 선교서신’은 1-30신으로 마감합니다. 이 서신의 독자 여러분께 감사! 안녕!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배안호.박옥산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