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선교서신 제22신
‘왕의 재정 부흥회’, 감격의 예배, ‘꿈이 이루어 졌다’
선교서신파라과이
7/24/20191 min read


들어가는 말
지난 5월 초 이스라엘 성진순례를 출발하면서 선교서신(21신)을 쓴지 어느덧 3개월이 살같이 날아갔습니다. 이번 22신의 서신에는: 파라과이 강물의 범람으로 갈보리 교회당을 접근조차 못하였으나 12주만에 다시 교회당에서 예배하는 감격 이야기; 파라과이 선교사회 이스라엘 성지 순례의 감동과 감격의 간증들; 그리고 지난 주간에 있었던 ‘왕의 재정부흥회’ (7월 18목—20토, 홍성건 목사, 김미진 간사의 누적 조회수 1억회에 이르게 된 명강의들)을 직접 확인하며 배운 내용들을 풍성하게 담아보았습니다.
파라과이강 범람으로 강물에 잠겨있던 갈보리교회(사진 참조)
12주 만에 다시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감격: ‘교회란 무엇인가?’을 배우게 되다..
지난 2018년 10월이후 파라과이강 상류 지역(브라질, 볼리비아)의 많은 강우량으로 이미 파라과이 강물은 이미 수차에 걸쳐 범람하였고. 급기야, 2019년 여름더위가 끝나는 3-5월부터는 계속된 홍수로 강변지역은 ‘강물의 바다’가 된 것입니다. 3년 전 50년만의 대홍수 때처럼 ... 연일 파라과이 강물의 위험 수위소식은 T.V의 톱뉴스가 되었습니다.
아순시온 곳곳 공원과 빈터에는 수 많은 수재민들의 임시거처가 마련되었고... 갈보리교회 5가정에도 한국의 ‘기아대책기구’의 긴급구제식량이 전달되었습니다.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이기에 강물이 바다로 완전히 빠져나가기까지 기다리는 것만이 유일한 대책! 드디어 피난생활 12주 만에, (지난 6월 30일에) 다시 갈보리교회당에서 예배하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주님! 파라과이 강변, 저지대에 사는 가난한 자들을 기억 하소서!
파라과이 선교사회 15명의 감격적인 이스라엘 성지순례! (5월 6일 – 5월 15일까지)
‘꿈은 이루어 진다’는 것을 확인하며… 각 성지순례의 풍성한 간증들…
성지순례는 꿈꾸는 것도 힘들어 하였던게 현실이었습니다. 지난 제20신 선교서신에서 언급하였던 파라과이 선교사회의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공적으로 잘 마쳤습니다. 1년 6개월 전에 새벽기도시간에 하나님이 주신 감동을 쫓아서 순종하며 시작된 성지순례는 참으로 멋지게 마무리된 것입니다. 성지순례의 필요한 금액, 2만불을 놓고 기도를 올렸는데… 신신하신 하나님께서 필요한 후원금을 넉넉히 채워 주셨습니다. (1,710만원과 $ 3,000) 할렐루야! 이를 위해서 기도로 응원하며 또한 기꺼이 물질로 섬겨 주신 모든 분들(15명)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후의 파라과이선교사의 감동적인 고백들:
“성경말씀이 꿈틀거리는 것 같이 생동감 있게 다가와요. 성경이 저절로 읽어지는 것 같아요.” “성지순례 다녀와서 벌써 신약성경을 거의 다 읽었어요.”
“주님이 오셨던 그 땅을 나의 두발로 직접 걸어보았어요. 큰 감격과 기쁨이 넘쳐요 상상으로만 생각하였던 성경의 현장을 직접 걸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아요.”
“파라과이 선교지에 있으면서 성지순례를 갖는다는 것은 생각조차 쉽지 않았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여러 사랑의 손길들을 통하여 그 꿈이 이루지는 것을 경험하였다.”
“오랫동안 성지순례 동영상을 수 없이 많이 보았어요. 그러나 직접 이곳에 와서 경험하는 것과는 비교가 될 수 없어요.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는 말 그대로였다.”
“성지를 직접 와서 보면서, 가장 먼저, 자녀들이 먼저 이곳에 여행을 와야 한다고 깨닫게 되었어요. 벌써 아들과 딸들에게 다른 어떤 곳 보다도 성지순례를 가장 먼저 하라고 강권하고 싶어요.”
‘왕의 재정부흥회’ … 하나님의 사람, 홍성건 목사님의 말씀부흥회의 감격
‘왕의 재정’ 강의로 널리 알려진 김미진 간사의 유튜브 누적조회수 1억의 비밀.
파라과이는 분명히 한국에서 가장 먼지역의 땅끝입니다. 그래서 지리적. 심리적으로 한국교회의 가장 오지의 선교지라고 생각하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가장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땅입니다. 결코 빈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난 4년여 간 파라과이에 가장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 알곡같은 강사(목사님)들을 계속 보내주셨습니다. 배우기를 좋아하는 배 선교사에게는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특히 이번에 홍성건 목사님을 만난 것은 놀라운 기도의 응답입니다. 그간 홍 목사님이 쓴 책 몇 권을 읽으면서, ‘주님! 홍성건 목사님을 선교지에서 만날 수 있게 해 주세요’ 1,2번 지나가는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 기도의 응답에 더하여 이미 책과 유튜브 “왕의 재정” 강의로 널리 알려진 김미진 간사도 함께 오신 것입니다! 우리 부부는 세미나 6회를 개근하며 열심히 배웠습니다. 핵심내용 일부를 여기서 독자들과 나누길 원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보시기에 옳은 자에게 권세/능력/지혜/재물을 넘치게 주신다. (렘27:5)
‘성경은 퍼즐 게임이요 보물찾기이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너무 좋아한다. 신앙은 언제나 객관적이어야 한다. 신앙생활은 자신의 감정, 기분을 따르는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말씀의 진리에 입각한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 온유한 사람! 온유한 사람의 시금석은 언제 화를 내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자신의 이름보다 하나님의 이름이 무시당했을 때 화는 내는 자가 온유한 자이다.
하나님이 다윗을 사용하신 이유는 “온유와 충성” 이 두가지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 그러나 사역(일)은 아무에게 맡기지 않는다. 온유는 그 사람의 내적 태도이며, 충성이 그에 따르는 행동이다.
긍휼은 공의보다 더 강하다. 모든 관계를 긍휼로 대하라.
내 일생을 붙드는 말씀: 딤전1:12의 순서는 첫째, ‘나를 충성 되이 여기심’ 이요, 다음은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고, 그후에 ‘나를 능하게 하시는 주님’이시다. 세상은 그 반대이다: 먼저 능력이 있어야 일을 맡기고, 일을 잘하면 충성 되이 여긴다.
저는 이스라엘에 갈 때마다 유대 광야를 찾는다. 사울은 밖에 있지 않고 내 안에 존재한다. 내 안에 ‘사울적 요소(Saul’s factor)’를 찾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다윗이 다윗 되게 한 것이다. 따라서 밖의 존재하는 ‘사울’은 나의 천사이다.
모든 상황에서 항상 물어야 할 1백만불 자리 질문: “성령님! 이것을 통하여 저에게 무엇을 가르치기를 원하십니까?” “이 사건을 통해서 제가 무엇을 깨닫기를 원하시는 지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배안호.박옥산 선교사 드림
